이날 협약식은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의 개방을 확대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 협력할 것을 공감하는 자리로, 협약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설개방학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방시설은 학교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이며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협약에 동참한 학교는 초등학교 11개교(경의초, 금오초, 동암초, 동오초, 발곡초, 배영초, 오동초, 의정부신곡초, 의정부초, 의정부호원초, 회룡초), 중학교 5개교(발곡중, 부용중, 송양중, 회룡중, 효자중), 고등학교 3개교(송양고, 의정부공업고, 효자고) 등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학교가 쉽게 시설을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교가 폐쇄적 공간이 아닌 개방적인 장소로 변모해 주민들이 끊임없이 모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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