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온라인 게임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수백여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가동하던 전산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한 3층 규모 상가 2층 전산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컴퓨터 200여 대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산실은 온라인 게임 아이템 매매 등에 통용되는 가상화폐 획득을 위해 수백여 대의 컴퓨터로 게임을 자동 실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누전으로 인한 불이 아닌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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