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개척 지원 & 프로젝트 비아' 결과 공유회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개척과 사업 지원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과 18일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연다.
◆미술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결과공유회: 13일 서울시립미술관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과 해외 기획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작가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미술시장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하여 한국미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먼저‘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PIAF)’사업의 참여 화랑인 리안갤러리와 갤러리이배가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및 아부다비 아트(Abu Dhabi Art)에 참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해외 기획전시 지원(FKAA)’으로 성공적인 해외 전시와 후속전시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둔 김승구 작가와 송은아트스페이스(백정기, 안정주 외 3인(델피나 재단 단체전)), 정금형(쿤스트할레 바젤 미술관 개인전)의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미주, 유럽, 동아시아 등의 지역들과 차별되는 시장을 형성하며, 신흥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 두바이(Art Dubai)’의 총괄 디렉터 클로이 바잇수(Chloe Vaitsou)를 초청하여 아트 두바이의 운영 방식, 주요 프로그램 소개, 아트 두바이 속 한국미술의 인기와 전망에 대해서 집중 조명한다.
더불어 세계 주요 아트페어(아트바젤, 프리즈)에 참가하며 활발한 신진작가의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미국 커먼웰스앤카운실 갤러리의 김기범 디렉터가 한국작가 프로모션 전략에 대해서 발표한다.
◆프로젝트 비아_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리서치 : 18일 공공그라운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작가양성만큼이나 중요하다.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는 시각예술 매개인력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를 위한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영된 해외 리서치 지원사업이다.
2019년 프로젝트 비아는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리서치를 지원하고, ‘시각예술 국제행사의 기획과 운영-아트페어/비엔날레’를 주제로 해외 기관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세계 미술 시장과 경매’를 주제로 그룹 리서치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한 해동안 조사한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인 ‘비아 살롱’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아트페어와 경매를 중심으로 미술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미술시장과 아트페어’에서는 다양한 층위의 아트페어를 소개한다. 한국화랑협회 김동현 팀장이 프리즈 뉴욕과 테파프를 통해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아트트페어의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갤러리그림손 아트디렉터 심선영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아트페어인 아티시마를 소개하며, 독립 큐레이터 전지영은 Desert X와 Art Basel 관람을 통해 미술시장에서 퍼포먼스 아트가 가지는 의미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두 번째 세션인 ‘세계 미술시장과 경매’는 메이저 경매사들을 소개하고 미술시장과의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아트앤초이스 최선희 대표는 2019년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하고 아트막트 아시아 정미성 대표는(아트막트아시아 대표)는 메이저 온·오프라인 경매, 미팅룸 작가 및 시장 연구팀 디렉터 이경민은 플랫폼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하여 온라인 미술시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2020 해외 기획전시 지원사업 공모: 2020년 2월 25일까지
해외 전시를 기획중인 기관을 위한 ‘2020 해외 기획전시 지원사업’이 공모를 시작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열리는 전시를 지원 대상으로, 해외기관 대표자의 국적을 막론하고 한국작가의 전시를 기획하는 기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020년 2월 25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이메일로 서류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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