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무상설치…'해피에너지 나눔' 호응

기사등록 2019/12/04 12:25:36

경남도-창원시-한국에너지공단 경남본부

2014년 시작, 올해 12개사 15개 시설 지원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4일 경남 진주시 내동면 사회복지법인 ‘진주 사랑의공동체’에서 ‘2019 경남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19.12.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경남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소요사업비의 약 65%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참여 기업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약 35%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경남지역본부가 공동 부담하는 기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1개 기업이 참여해 50개 시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15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45kw 설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4일 진주시 내동면 사회복지법인 ‘진주 사랑의공동체’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참여 기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남 해피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진주 사랑의공동체’ 무상설치를 시작으로, 연내에 계획된 모든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복시시설은 전기 운영비 절감은 물론, 폭염기 및 혹한기에 쾌적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석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해피에너지 나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