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공주' 역을 맡은 최수영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12살 애어른이었던 '공주'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허인무 감독은 "하나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전체를 해석하는 노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담담한 연기를 끌어내는 최수영에게 열광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최수영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잊고 있었던 할머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영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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