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태평양 연안 아리카서 규모 6.0 지진..."피해 발생 우려"

기사등록 2019/12/03 18:54:43
【퀠론AP/뉴시스】미국 지질연구소는 칠레 중부 해안지대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칠레 퀠론 인근의 자동차 도로가 지난해 성탄절인 12월 25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갈라져 있는 광경. 2017.04.25

[산티아고=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칠레 태평양 연안 아리카에서 3일 규모 6.0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46분께 아리카 서남서쪽 37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18.560도, 서경 70.650도이며 진원 깊이가 32.4km이다.

앞서 오전 2시29분에는 규모 5.4 지진이 진앙 남위 20.933도, 서경 70.772도, 진원 깊이 10.0km에서 발생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칠레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지난 4일에는 칠레 중부 이야펠 북서쪽 28km 일대에 규모 6.0의 지진이 내습해 주변 건물이 흔들리고 수천 명이 뛰어나오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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