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포스코ICT, 4분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매수의견"

기사등록 2019/11/29 08:52:4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SK증권은 29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일관성있게 추진된 비용 효율화 효과가 확인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64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포스코ICT의 3분기 실적은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4%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CEO 취임 이후 지속된 비용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고 호치민 도시철도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가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년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비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확대되며 포스코,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 MES 3.0 구축 사업의 본격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구축, 포스코건설과의 SOC 및 스마트홈 사업 등 안정적인 계열사향 매출 확대는 2020년 포스코 ICT 실적 개선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며 "수익성 낮은 대외 사업의 정리 또한 수 익성 개선을 함께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포스코IC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18년 실적을 저점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64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 가 하향은 대외 부문 수주 지연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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