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은 '2019 무주 기부의 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후원받는 '제17회 사랑나눔 먹거리장터'를 21일 군청에서 개최했다.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먹거리장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고자 꾸려졌다.

장터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장에서는 한우국밥과 시래기국 등을 팔아서 성금을 모금하는 먹거리장터와 새우젓과 와인, 꿀 등 50여점의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마당이 마련됐다.
 
주민들이 갈고닦은 기타 실력을 뽐내는 기타공연이 선보여지는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관련,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의 집수리와 긴급지원, 지역아동센터 지원비로 사용된다. 지난해 수익금 2524만원도 전액 기부됐다. 
 
무주군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져 걱정했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봉사자와 기부자들이 찾아 주셨다"면서 "해마다 마음을 나누는 행복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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