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부설주차장 250면, 공군호텔 50면…300면 공유
다세대주택은 세대 수에 대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에 불법주차 문제가 불거져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영주차장 건설 대신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를 통해 저비용으로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길교회 부설주차장 250면과 공군호텔(구 공군회관)' 부설주차장 50면, 총 300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건물주는 2년 이상 약정을 체결하고 운영시간과 주차료 등을 결정해 이 기간 동안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구는 해당 시설에 주차장 CCTV 설치, 바닥포장공사, 주차 차단기 등 시설개선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달 1일 개방을 시작한 신길교회 주차장은 지하 5층과 지하 6층에 한해서 지정석으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월 5만5000원이다. 24시간 이용 가능 하지만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출입문을 폐쇄한다.
내달 1일 공유를 시작하는 공군호텔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지정석으로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월 5만원이다.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현실적으로 부지 확보도 어려워 공영주차장에 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부설주차장의 유휴면 개방은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