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 주말평균 170명 방문

기사등록 2019/11/17 10:24:12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에선 처음으로 대덕구 신탄진휴게소(상서동 377번지 일원)에 1356㎡ 규모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는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방문객이 적을 수도 있다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반려동물 양육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10월14일 정식 개장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평일엔 약 40여명, 주말은 약 170여명이 평균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특히 목줄 없이 반려동물을 풀어놓고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 공간이 있다는 점과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서로 만나 양육 정보를 교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구는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을 계기로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에티켓 교육 등 반려동물문화 개선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반려인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18일 오후 반려동물놀이터에서 '이해와 공감으로 반려동물 키우기'를 주제로 반려동물 양육자 등과 토크콘서트를 연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반려동물인을 비롯한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최고의 반려동물 놀이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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