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 앤드루 베이츠 대변인은 "불쾌한 독자자들과 더불어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바이든에게 위협을 느끼고 있음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츠 대변인은 "그(바이든)는 직무 수행 첫날부터 우리의 안보, 이익, 가치를 외교정책 중심에 넣으면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선거유에서 "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미친 개는 한시바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두고 "얼마 전에 우리의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을 모독하는 망발을 또다시 줴쳐댔다"면서 "미친 개 한마리가 또 발작하였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통신은 이어 "이런 모리간상배가 대통령 선거에서 두번씩이나 미끄러지고도 사흘 굶은 들개처럼 싸다니며 대통령선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바이든이야말로 집권욕에 환장이 된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매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그의 외교적 역량을 강조하는 대선 선거광고를 선보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30초짜리 TV 광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악수하는 사진을 보여주며 "독재자와 폭군들이 칭송받고 우리 동맹들은 옆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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