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취약계층 보호에 집중

기사등록 2019/11/15 13:26:58
【서울=뉴시스】서울 금천구청. 2019.11.15.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겨울철 종합대책은 ▲제설대책 ▲한파대책 ▲안전대책 ▲보건·환경 대책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된다.

구는 이날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이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제설취약지역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총 9곳에서 운영하고 고지대 제설제 보관의 집을 351개소로 확대한다. 또 강설 예보량에 따라 단계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 근무체계를 확립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파대책본부도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기존 버스정류장 20개소에 설치됐던 '훈훈한 온두막'은 10개소에 추가 설치된다.

구는 주요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215개소에 대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노숙인 보호, 겨울철 농수산물 수급,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대책 뿐만 아니라 한파대책 등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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