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에서는 교과연계 '어울림수업'과 담임교사 중심의 대화모임을 운영해 공감과 소통의 인성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자치회 주관 캠페인, UCC 제작 등 '어깨동무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형성을 위한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교외 체험학습 시 부모가 동반하도록 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내·외 취약지역과 취약시간대 예방순찰을 강화해 폭력, 절도, 불량서클활동 등 각종 범죄예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16일 권역별(서부, 중부, 동부)로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버스킹을 열어 힐링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험으로 인한 강박관념과 성적 비관 등 고민학생에 대해서는 Wee클래스와 Wee센터와 연계해 사전상담과 면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남안전체험학습장 체험활동도 10차례(1000명)에 걸쳐 실시하고, ,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3 32개팀(국내 25, 국외 7)이 수능 이후 더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월30일부터 1주일 동안 유관기관 합동으로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빈집 점검을 실시해 학교환경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중압감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의 일탈과 비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학부모들도 수험생 자녀와 대화를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특히 "학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미뤄뒀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 진로체험 등 학교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사회인으로서 자질과 품성을 갖추는 데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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