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과학 진단으로 해법모색'…토론회 개최

기사등록 2019/11/06 11:15:00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려

전문가·학계·시민 등 300명 참석해 토론도

【서울=뉴시스】서울시 미세먼지 토론회 포스터. 2019.11.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세먼지, 과학적 진단에서 해법을 찾다'를 주제로 미세먼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출범한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소장 박록진)'가 주관한다. 토론회에는 미세먼지 과학적 측정·분석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올 겨울 미세먼지 전망, 발생원인,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등 미세먼지 전반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현상규명과 건강영향' '미세먼지 생성원리' 등을 대주제로한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별 3개 전문가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서울대 이기영 교수가 미세먼지 노출 시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기후 및 기상이 미세먼지 이동·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올 겨울 미세먼지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황인창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대규모 배출사업장과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소규모 사업장 정밀조사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원별 배출량 자료 상세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연세대 김준 교수가 위성 원격 탐사에 의해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의 국내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미세먼지 생성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김순태 아주대 교수는 국내 미세먼지 발생 현황 및 미세먼지 생성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권승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관은 초미세먼지를 구성하고 있는 화학성분을 측정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 초미세먼지 발생 특성에 대해 발표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문제가 시민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의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발굴된 다양한 대안들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