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로드쇼는 일본·중국의 마이스 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현지 주요 기업 마이스 책임자와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으로 마이스 유치 증대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태국 인센티브 여행단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마이스 나이트(BUSAN MICE NIGHT)로 구성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사후 세일즈 콜도 진행한다.
태국의 방한객은 2014년 약 46만6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55만8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그 중 약 10%가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태국 TV 드라마 ‘아내’가 현지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방콕은 태국 PTT(태국 재계 1위, 에너지 기업)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을 가진 기업을 비롯해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Journey Land 등) 등이 있어서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인구 570만명이 거주하는 태국의 수도 방콕은 정치·경제·문화·교통 중심지이고 부산과는 2011년 7월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체결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양 도시간에 주 70회 직항이 운항하는 도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국의 마이스 이벤트를 적극적 유치함으로써 지역 업계의 경쟁력 개선은 물론이고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일, 한-중 관계 경색으로 다소 위축된 마이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태국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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