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멧돼지를 들이받은 차량 범퍼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고로 멧돼지는 현장에서 죽었고, 사체는 관할 구청에서 수거했다.
이와 함께 밤새 부산도심 곳곳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먼저 4일 오후 10시 30분께 북구 화명동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이어 같은날 오후 11시 3분께 북구 만덕동의 한 요양병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5일 오전 2시 5분께 금정산성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관할 경찰서는 포획단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멧돼지는 모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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