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 8일 창원···김풍 토크콘서트도

기사등록 2019/11/04 11:05:21

버스킹, 열린만화방 등 다채

개막식 9일 오후 2시 창원문성대 중앙공원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창원문성대학교 융갤러리와 중앙공원 일원에서 8, 9일 열린다. 만화·웹툰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만화 웹툰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8일에는 도내 웹툰작가 20여명의 작품을 창원문성대 융갤러리에 전시한다. 지역작가 작품, 웹툰 캠퍼스교육 수료생들의 작품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작웹툰 ‘아라여전사 홍연’도 볼 수 있다.

9일 오후 2시에는 창원문성대 중앙공원 일대에서 김지수 도의회 의장,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안태명 경남도 문화예술과장과 국내외 웹툰 작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개막식 후 경남스토리공모전 시상식과 ‘크로키키 브라더스’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그림을 멋있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퍼포먼스 듀오다. ‘크로키키’란 짧은 시간에 그림을 빨리 그린다는 크로키(croquis)와 멋지고 재미있다는 의미인 키키(kicky)의 합성어다.

오후 3시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를 지낸 웹툰작가 김풍을 초청해 '기발한 상상력을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포토타임을 마련한다.

창원 출신 4인 밴드 ‘히어 오(Here O)’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히어 오’는 무엇이 되었든(O), 여기(here)에 있다는 뜻으로, 이름처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끌리는 모든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다. 대표곡으로 ‘키스, 코스’, ‘꿈의 도시’ 등이 있다.

 추억의 만화책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열린 만화방’과 ‘태블릿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이 가능한 ‘체험존’도 운영한다. 작가, 예술가, 셀러들의 다양한 굿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굿즈마켓'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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