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18농가 39.9t

기사등록 2019/10/31 10:54:58
【광주=뉴시스】 = 태풍으로 쓰러진 벼 세우는 군 장병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 남구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벼를 전량 매입한다.

남구는 가을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관내 벼 재배 농가의 손실 최소화와 품질이 낮은 쌀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벼를 매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남구지역에서는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18농가에서 39.9t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오는 11월30일까지 품종 제한 없이 농가에서 요청한 물량 전체를 수매할 방침이다.

매입 대상은 건조 벼이며 30㎏ 포대 벼와 600㎏ 대형 포대에 담긴 건조 벼를 수매할 예정이다.

피해 벼의 특성상 쭉정이 등이 포함돼 무게가 늘어날 수 있음에 따라 포대 벼의 경우 40㎏짜리 포대에 쭉정이 등을 제거해 수매하고, 대형포대의 경우도 같은 방식이다.

매입 가격은 공공 비축미 1등급 기준에 76.9% 수준이다.

남구 관계자는 "태풍 피해 벼 매입은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본 벼 재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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