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구속심사
심사 2시간 앞두고 이른 시간 법원 등장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듯
명재권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후 5시55분께 법정을 나온 김 전 회장은 "혐의 부인의 증거는 무엇이냐" "어떤 부분이 억울하다는 것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자리를 떴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심사 시간보다 2시간가량 이른 오후 1시15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현장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입을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2016년부터 약 1년 동안 별장 가사도우미로 일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그는 2017년 비서로 일했던 B씨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김 전 회장의 출국 약 두 달 만인 2017년 9월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전 회장은 이를 계기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2017년 7월 질병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출국한 김 전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23일 새벽 3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 약 3년2개월 만이다.
공항에서 바로 체포된 김 전 회장은 지난 23일 경찰 조사에서 "합의된 관계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김 전 회장이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제출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충분히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날 오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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