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적에 이용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반박에 배치돼
이러한 증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테일러 대행은 어려움을 겪을 게 확실한 (바이든 부자에 대한)조사에따라 원조를 제공하는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봄 키예프에 도착하자마자 미 관리들이 관련된 제2의 외교 채널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WP가 입수한 장문의 모두 증언에서 밝혔다.
테일러는 또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 대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선들랜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하여금 부리스마(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이 이사로 재직했던 우크라이나의 회사)와 2016 미 대선에의 우크라이나 개입에 대해 조사할 것임을 선언하도록 하길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선들랜드 대사는 "앞서 우크라이나 관리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백악관 회담이 (바이든에 대한)조사 계획 공표에 달려 있다고 얘기한 것이 실수였음을 깨닫고 있다"라고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데비 와서맨 슐츠 의원은 이러한 테일러 대사 대행의 증언에 "가장 역겨운 증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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