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구호팀 '하얀 헬멧'에 450만 달러 지원 승인
이는 현지시간 22일 밤 10시(한국 시간 23일 오전 4시)로 예정된 터키군과 쿠르드 무장세력 간 5일 간의 휴전 종료를 몇시간 앞두고 쿠르드가 터키의 요구에 따랐음을 의미한다.
터키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쿠르드 무장세력의 철수를 위한 5일 간의 휴전에 합의했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내 쿠르드 전사 약 1300명이 철수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쿠르드 무장세력 사령관이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철수 종료를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 내 쿠르드 무장세력 지도자 레두르 칼릴은 철수 완료에도 불구하고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내 구호단체 '하얀 헬멧'을 지원하기 위한 450만 달러를 승인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게도 하얀 헬멧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얀 헬멧이 8연에 걸친 시리아 내전에서 11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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