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NLL, 전방지역 실질적 위기감 완화된 상태"
"어떤 잠재적 위협에도 연합방위태세에 확신 가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육군본부 주최 '미래 다차원 전장에서 육군의 역할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등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했을 때 충분한 방어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저희는 가장 적임자인 지휘관을 가지고 있고, 최적의 군을 가지고 있고, 적정 수준의 연합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에 저는 안심하고 밤에 잠을 잘 잔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현역 군인들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5100만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지킬 고귀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아침에 기상해서 취침할 때까지 저희 지휘관들은 항상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 전방지역에 확연하고 실질적으로 위기감이 완화된 상태"라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실수나 오판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어떤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안심하고 오늘 밤은 주무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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