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10월 18일부터 예약판매…통신사, 판촉경쟁 돌입

기사등록 2019/10/17 13:14:22

할인·보험·렌탈·경품 등 각종 혜택 쏟아내

SKT·KT, 3종 출고가 99만~199만1000원

LGU+ "폰 3종·워치·패드 출고가 미정"

▲아이폰 11 시리즈 3종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인 '아이폰 11' 3종의 예약 판매를 오는 18일 각사 매장과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25일이다. 

또 애플워치 5와 7세대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기간을 따로 두지 않고 오는 25일과 21일부터 판매한다.

애플이 약 1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폰 11 3종은 보급형인 아이폰 11(6.1인치 화면)과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5.8인치)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6.5인치)이다.

고급형 모델은 아이폰 최초로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후면 카메라를 단 것이 특징이다. 모두 LTE 모델로 출시된다. 5G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아이폰 11(64GB, 128GB, 256GB), 아이폰 11 프로(64GB, 256GB, 512GB), 아이폰 11 프로 맥스(64GB, 256GB, 512GB) 등은 각각 3가지 용량으로 판매된다.

아이폰 11 시리즈의 출고가를 보면 SK텔레콤과 KT의 경우에는 아이폰 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7만5000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7세대는 59만4000원부터, 애플워치 5는 63만8000원부터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아이폰 11 3종과 애플워치 5, 7세대 아이패드 등의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종의 제품 출고가가 현재 정해지지 않았으나 늦어도 출시일 전에는 발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쿠퍼티노=AP/뉴시스】애플의 헬스케어 부문 수석 부사장 숨불 데사이가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중 '애플워치 5'의 새로운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등 신형 아이폰 3가지 모델과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 및 '애플TV+' 등을 발표했다.공개된 아이폰11 시리즈 3종은 혁신적 기능보다는 전작 대비 성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09.11.
이통 3사는 애플 신작을 자사를 통해 구입 시 누릴 혜택과 강점을 알리며 동시에 판촉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1 구매자를 위해 역대급 할인과 최고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2년간 최대 104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를 구매하면 애플과 제휴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보험 상품인 'T아이폰케어With AppleCare Service' 2종도 이용할 수 있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은 연말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9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올해 이후 가입 시에는 월 1만2300원으로 이용해야 한다.

분실이 걱정된다면 ’T아이폰케어(분실·파손형)’을 이용하면 된다. 연말까지 월 1만37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년) 동안 분실 1건(자기부담금 34만원), 파손 3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이후 가입 시에는 월 이용료가 1만6100원이다.

또 아이폰 11 시리즈를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예약 구매하면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애플 정품 클리어 케이스 ▲에어팟 3만원 할인쿠폰 ▲ 스타벅스 2020년 다이어리 ▲제이버드 블루투스 이어폰 ▲캐로타 3 in 1 고속 무선충전 패드 등 6종 중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7세대 아이패드

KT는 아이폰 11 출시에 맞춰 단말 교체 프로그램 '아이폰 11 슈퍼체인지'와 렌탈 프로그램인 '아이폰 11 슈퍼렌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폰 11 슈퍼체인지'는 아이폰 11을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 11 슈퍼렌탈'은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며 1년 사용 후 언제든지 아이폰 11을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 렌탈료 외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는 없다.

이 외에도 '슈퍼렌탈'은 ▲최대 30만원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여행자 보험 ▲인천공항 라운지L 무료 이용권 4매 ▲그린카(차량공유) 4시간 무료 이용권 4매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KT는 온라인 KT샵에서 아이폰 11을 사전예약한 고객 11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형 맥북 에어, 에어팟 2, 액세서리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KT샵에서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KT샵 다이렉트 데이터 쿠폰(10GB)을 추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신형 아이폰을 예약가입 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세대 에어팟을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또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예약가입 후 구매하면 ▲모토로라 Verve bud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카카오 에어팟2 실리콘 케이스, 동시충전 케이블, 파우치 등 애플 액세서리 세트 ▲파우트 HANDS3 고속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프리디 플렉스 고속 무선충전패드 ▲엘라고 M2 스마트폰 거치대 등 5종 가운데 한 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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