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 개소

기사등록 2019/10/15 14:40:49

다문화 어린이 책마루 도서관 이어 두번째 커뮤니티 공간 조성

【서울=뉴시스】지난 15일 열린 서울 성동구 다가온 개소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9.10.15.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0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다가온(ON)은 지역에서의 당당한 다문화 가족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교류·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 곳은 여성가족부(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행당한진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3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62m²의 규모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 2개와 다목적실과 조리실로 구성됐다.

공간 조성과 디자인 계획부터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족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부모교육과 정보교류 프로그램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조활동과 다문화 가족 나눔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프로그램 이용은 운영을 맡고 있는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281-9445)에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다가온' 개소로 지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이후 두번째 다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열렸다. 이런 공간들이 다양한 가족과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