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부작인 '레버리지'는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태준'(이동건)이 법망 위에서 노는 이들을 잡아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다.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며, 미국 TNT채널에서 시즌5까지 방송해 흥행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케이퍼'(팀을 꾸려 범죄를 모의하는 액션이 가미된 코미디) 장르물에 팀원들간의 유머와 액션을 가미, 한국적으로 풀어낸다. 사기 조작단의 리더인 이태준을 필두로 사기꾼 '황수경'(전혜빈) 도둑 '고나별'(김새론), 해커 '정의성'(여회현), 용병 '로이 류'(김권)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며 정의를 구현한다.
웨인 가비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의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흥행하는 스토리가 모두 모이는 곳"이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 드라마 '더 굿 닥터'는 자사가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레버리지'를 통해 한국과 할리우드의 컬래버레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이스3' 남기훈 PD가 연출하고, 신예 민지형 작가가 극본을 쓴다. TV조선에서 13일 오후 9시30분 2회 연속으로 첫 방송된다.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전 세계 유통·배급을 맡아 동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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