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무주·금산, 관광 활성화 손잡았다···에어부산과 윈윈

기사등록 2019/10/08 14:36:22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충남 금산군이 경계를 허물고 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영동·무주·금산 3도3군 관광협의회는 8일 전북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에어부산㈜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3도3군 관광협의회와 에어부산은 관광 소비문화 활성화와 사회 공익사업 추진 등 전략적 제휴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강흔구 금산군 부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군은 각 군이 주관하는 축제 기간 에어부산이 자사 상품 홍보를 요청하면 장소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3군에 다문화 가정 지원(부산~다낭·하노이 노선 왕복 무료항공권 6매 이내 제공), 군청 임직원 출장 지원(국내선 운임 할인), 기내지 유료광고 게재비 특별할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자동 연장된다.
 
이들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영동군은 3도3군 관광협의회가 실질적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새로운 관광 활성화 기반이 확대된만큼 상호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김창호 영동부군수는 “이번 협약이 관광소비 문화 활성화와 사회공익사업에 많이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3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2007년 12월 영동군, 무군군, 금산군이 관광수요 창출과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결성했다. 이후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3도3군 관광벨트화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