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소장 "완전 다른 무기" 북극성-3형 평가
"現수준으로 잠수함 안정성 보장하기 힘들어"
"연말이나 내년 초 한국 미사일 실력 보일 것"
남 소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 SLBM이 실전배치할 수준의 준비가 완료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완전히 다른 무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 소장의 평가대로면 기존 1300㎞로 평가되는 북극성-2형의 사거리를 고려했을 때, 북극성-3형은 2000㎞ 안팎의 사거리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남 소장은 "실전배치가 완료됐냐"는 하 의원의 질문에는 "아직 (실전배치는) 이를 것"이라며 "한 발을 쏴서 실전배치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마다 다르지만 일단은 수중에서 첫 발사를 해서 최대 능력을 본게 아닌가(싶다)"며, 실전배치 기간에 대해 "수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북한의 SLBM 대응체계에 대해서는 1300㎞ 사거리의 북극성-2형에 대해서는 "대응체계가 있다"며, 북극성-3형에 대해서는 "사거리가 증가돼서 분석을 해봐야될 거 같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타격체계, 요격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 3종 세트나 SLBM이 나와 있어서 저희도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열심히 해서 한국 ADD 미사일의 실력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