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LTV·DTI 조정 바람직하지 않다…검토 어려워"

기사등록 2019/10/04 16:58:34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04.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주장과 관련,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의 안정적 관리측면에서 볼 때 조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정부로선 검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에 또 LTV·DTI 규제를 완화하자는 이야기가 일각에서 일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가 만연해질 것이고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으로 돌아갔을 때 서민 중산층의 디폴트가 벌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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