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에 따르면 'Bee(벌)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난달 지역 내 공원에 말벌 포획기를 설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말벌포획기 설치사업은 말벌이 주로 활동하는 시기인 8~9월에 말벌의 활동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소방신고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예방활동 중 하나다.
과도한 벌집제거 업무로 소방관의 인명구조 활동에 공백을 생기고 비전문적 벌집제거 업무가 소방관의 안전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동지역자활센터, ㈜어반비즈서울, 성동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을 구성했다.
도시양봉사업을 하는 ㈜어반비즈서울이 사업의 전반을 맡아 말벌 포획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등에 힘쓴다.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자활주민들이 포획 인력으로 해당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홍보와 행정업무를 맡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도 힘을 보탰다. 재단은 신입직원 연수 프로그램 중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말벌포획기 설치사업를 진행하고 있다.
벌집발견 시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02-2291-2323) 또는 ㈜어반비즈서울(070-8767-8585)로 신고하면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이 출동해 벌집제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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