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지케어텍 USA' 현지 법인 설립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의료IT전문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미국 의료정보시스템 시장 확대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현지 법인 '이지케어텍(ezCaretech)USA'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자본금은 100만 달러(약 12억원) 규모다. 투자비율은 100%이며 결산은 본사와 같은 3월 말이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앞으로 국내 본사에서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은 마케팅 및 영업, 계약관리와 사후 운영,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빠르게 대처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의료 IT 인증기관인 북미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의료 인공지능 전문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노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의료 AI 등이 주목 받으며 글로벌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지케어텍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의료정보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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