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소년 20명, 중국 짜오좡시에서 홈스테이

기사등록 2019/10/01 14:46:18
전북 고창군청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 청소년들이 중국 산둥성 짜오좡시를 방문, 상호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문화교류를 한다.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 20명이 짜오좡시를 찾는다.

홈스테이 이후에는 짜오좡대학교 방문, 세계문화유산인 타이얼좡 운하·고성 견학 후 지닝시로 이동해 세계문화유산 공자유적지와 공자박물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9월30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한·중 우호교류 청소년홈스테이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홈스테이 대상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스테이 운영계획, 준비 및 유의사항, 홈스테이 가정에서의 생활 에티켓, 문화체험활동 등을 설명했다.

고창군과 짜오좡시는 2003년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대표축제 상호방문·산업·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홈스테이는 지난 5월 고창군 대표단의 중국 방문 당시 체결된 우호교류협력 강화 협의서에서 중점 교류사업에 포함됐다.

군은 홈스테이 사전준비를 위해 국제교류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계획수립, 학교와의 사전협의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유기상 군수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넓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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