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하반기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기사등록 2019/10/01 13:57:28

태풍 링링 피해단지 보수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 지난해 무너진 양천구 지양마을 옹벽 복구,설치한 모습. 2019.10.01.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안등, 외부 폐쇄회로(CC)TV, 놀이터, 도로, 담장 등 공용시설물 보수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4년부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에는 1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구는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해 이달 중으로 태풍 피해단지 복구 사업을 완료한다. 앞서 구가 관내 264개 단지를 대상으로 태풍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34개 공동주택에서 공용시설물 21개소, 조경수 460그루가 훼손됐다.

구는 구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재난안전시설물 보수 및 설치사업'과 아파트 경비 근로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해 다음달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택의 54% 이상이 공동주택인 우리 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