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의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개막식으로 시작된 과학축전은 전북도청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도는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외부스 철거를 검토 중이다.
특히 올해 과학축전은 166개 체험부스를 운영되는 등 야외 활동이 많다. 이 중 55개 초·중·고등학교들이 주체가 된 야외 체험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학교별 체험부스가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이와 청소년의 방문이 많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는 판단이다. 도는 전북교육청의 입장을 최종 듣고 야외 체험부스 철거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예정된 '2019 전주문화재야행'을 개최 2~3시간 앞두고 취소 발표했다. 야행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공연과 함께 선물하고자 이날 오후 6시~자정, 2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계획됐다.
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가 쏟아지는 등 사고 위험을 고려해 행사취소를 발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고 앞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공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취소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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