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문수 고성향교 전교, 송재운 동국대 명예교수, 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병련 남명학연구원 원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 정경주 경성대 명예교수, 심상정 고성향교 전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 후 김정계 창원대학교 교수 및 교육전문가들이 참가해 종합토론시간을 가졌다.
이회서당은 고성군 구만면 신계마을 출신 신암 허격 선생이 1945년 해방 조국의 혼돈과 미망의 시대에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개설했다.
이 서당은 2010년 장남 허창무 박사가 사제를 출연,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주 1회 서당을 열어 고전 강의를 시행하는 등 동양사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현대인에게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회서당 관계자는 “학술세미나의 주제가 본성 함양과 그 발현에 관한 연구인만큼 오늘날 물질만능 시대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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