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들 태국 국제의료기기전서 182만 달러 수출협약

기사등록 2019/09/18 14:23:39

경남도·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공동관 운영

태국·동남아 등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지원

【창원=뉴시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경남도 등 지원으로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2019.09.18.(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의생명·의료기기·헬스케어 관련 6개사가 ‘2019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18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경남관'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도에 따르면, 태국은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 수준 높은 의료진과 다수의 국제 공인 병원 등 의료관광 인프라를 보유해 연간 150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몰려 2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의료기기 등에 있어서는 8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의생명 관련 기업 6개사의 의료기기, 재활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과 미용기기 등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고, 182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창업기업 ‘YKC KOREA’는 개발 제품인 피부분석 및 관리기기를 전시해 태국, 말레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도 투자통상과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태국을 비롯한 신성장 아세안국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략 시장에 맞는 수출전략을 세워 도내 우수한 의생명 및 의료기기 제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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