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돼지열병 특위 오늘 긴급회의 개최…상황 점검

기사등록 2019/09/17 10:52:59

조정식 "실시간 상황 점검…상임위도 긴급 추진"

이해찬 주재…박완주 위원장·농식품부 차관 참석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당정 점검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0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당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특별위원회를 16일 오후 4시 개최해 상황을 점검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 설치한 돼지열병 특위를 조속히 개최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임위원회 소집 또한 긴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치명적 질병이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강력한 방역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가을철 여행객이 급증해 확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역당국에 특단의 대응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돼지열병 발생 방역과 관련한 상황 보고를 받고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했다"며 "오늘 오후 4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해찬 대표 주재하에 조정식 정책위의장, 특위 위원장인 박완주 의원 및 특위 위원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자리한다.

앞서 당정은 지난 5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해 긴급 당정점검회의를 열고 당내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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