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문선 미술관' 건립이 꿈"
신 전 해설위원이 명예관장으로 있는 '와우갤러리(Wow Gallery)'는 오는 19일부터 오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전 '우보천리'에는 권순철, 서용선, 주태석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서울 마포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와우갤러리는 '누워있는 소'라는 뜻의 와우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이같이 명명했다.
신 관장은 와우갤러리를 토대로 신문선 미술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재일교포였던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유동룡)이 제주도에 미술관을 사후에 준비하듯, 생전에 상수동 언덕에 붉은 벽돌집과 소나무가 푸른 나의 미술관을 만드는 꿈을 가져왔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느린 소의 걸음처럼 천리를 내다보고 와우갤러리를 개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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