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리츠, 부산민간기업 첫 '서울 사회주택 사업자' 됐다

기사등록 2019/09/11 16:37:43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의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인 ㈜경성리츠&올집은 부산에 위치한 민간기업 최초로 서울사회주택(서울토지지원리츠)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주택 건립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09.11. (조감도 = ㈜경성리츠&올집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인 ㈜경성리츠&올집(대표 채창일)은 부산에 위치한 민간기업 최초로 서울사회주택(서울토지지원리츠)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주택 건립사업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동산 개발·시공·분양·임대·관리·중개·생활서비스 등 부동산종합서비스를 하는 이 업체는 국토교통부 우수부동산서비스 사업자 인증기업으로 지난 3월 1차(12세대)에 이어 7월 2차(19세대)도 서울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조성예정인 경성리츠&올집 사회주택 운영주체로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내년 4월과 9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 주체가 공공지원을 받아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내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임대는 30년 이상 지속) 공급하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특징으로 하는 민관협력형 임대주택이다.
 
경성리츠는 코리빙, 코워킹, 공유오피스, 공유자동차, 커뮤니티 공유시설, 입주자 멤버십 서비스 등 '공유경제'를 결합한 프리미엄 임대주택 ‘동대신 행복 올집 시그니처’ 등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공유가치 서비스 사례들을 적용한 경성리츠만의 모델을 제안해 국내 최초의 공유경제를 결합한 서울사회주택 사업자로 선정됐다.

 행복 올집 멤버가 될 경우 서울·부산 주거 이전이 자유롭고, 회사가 구축중인 전국 휘트니스, W라운지, 비즈니스 회의실등의 이용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미아동에 조성예정인 경성리츠&올집의 프리미엄 사회주택은 미아삼거리역(4호선) 5분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하며 연면적 1934.69㎡, 지상 11층 규모다. 원룸, 투룸,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택으로 신축 조성된다.
 
 임대주택의 인식변화와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공유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의 공방,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입주만 건강 프로젝트를 실현할 피트니스 센터,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역세권 소형 공유 오피스, 주거 공동체 실현과 주거 만족을 유지하기 위한 라운지, 무인 운영화를 위한 입출입 시스템, CCTV 설치,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 가능한 카 셰어링, 문화, 축제, 전시, 커뮤니티를 위한 옥상공유 등을 형성하며, 단순 주거제공에서 벗어나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성리츠 올집은 지역 연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주민 건강프로젝트(운동 및 금연)을 벌이고 있다. 이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365 건강기부 올집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38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성리츠&올집은 ‘미아동 올집 시그니처’ 반경 1㎞ 이내의 인근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국 스마트W 아파트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미아동 올집 시그니처의 주 모델인 부산의 ‘대티역 스마트W’는 경성리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테마와 커뮤니티를 갖춘 프리미엄 주택으로서 곧 입주를 앞두고 있다. 기존 주택의 편견을 깨고 입주민을 위한 고급스러운 편의시설, 문화생활을 고려하여 주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동대신역에 위치한 '동대신 올집 시그니처' 임대주택은 영화, 운동, 어학, 베이킹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여 입주민과 취미를 공유하고 특기가 있는 입주자에게는 월세를 할인해 주는 등 임차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임대주택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는 강북구 미아동의 사회주택은 경성리츠가 자체 운영중인 피트니스, 사우나, 공유오피스, 북카페, w라운지, 공유차량 등의 다양한 시설을 부산과 서울 어느 장소에서나 입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공유경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리빙랩을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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