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연휴 비상 진료·청소체계 운영

기사등록 2019/09/11 10:48:3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청결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관리 대책상황실, 기동순찰반, 청소반 등을 편성해 생활쓰레기 빠른 수거와 무단투기행위 등을 단속한다.

 ◇‘비상진료대책

  이번 연휴기간 응급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16개 구·군 보건소에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또 병·의원 432곳, 약국 1120곳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 정해진 날짜에 운영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에 진료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19종합상황실이나 129보건복지콜센터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와 구·군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 비상 청소체계 운영
 
  부산시는 쾌적한 환경에서 청결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관리 대책상황실·기동순찰반·청소반 등을 편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행위 등을 단속한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가 쌓이거나 무단투기를 하지 않도록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을 중점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또 구·군에 기동순찰반·청소반 등을 운영, 연휴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 처리한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을 위해 도로정체구간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청소인력을 투입해 단속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구·군별로 배출날짜를 지정, 운영하고 쓰레기 투기행위가 없도록 연휴기간 중 쓰레기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한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추석연휴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생활주변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각 가정에서는 구·군별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 후 배출해 주시고, 귀향길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정체구간에 설치돼 있는 이동식 쓰레기 수거함이나 휴게소 쓰레기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