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후보 질문에 고개 저은 조국…"어불성설이다"

기사등록 2019/09/06 14:55:44

박지원 "조국, 대권후보 지지율 4위로 뛰어올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가 질의에 대한 답을 하고있다. 2019.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한주홍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인사청문회에 나온 대권 후보 관련 돌발질문에 "어불성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박지원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의를 받았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와 관련된 동양대 표창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서 "이게 나오기 전에는 후보를 찬성하는 국민 지지도가 46.1%, 반대가 51. 5%였는데 보도가 나온 다음에 오늘 보면 지지가 40%, 반대가 56%"라며 "이렇게 민심이 널뛰고 있지만 조 후보자의 인지도는 최고로 높아져간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 대권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아무튼 (대권후보 지지율은) 1위 이낙연 총리 21%,  2위 황교안 대표 14%, 3위 이재명 지사 8%,이고 조 후보자가 4등으로 뛰어올랐다"고 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계속해서 고개를 저으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phites@newsis.com, 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