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AK홀딩스, 아시아나 인수 참여는 전략적 선택"

기사등록 2019/09/05 09:03:51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5일 AK홀딩스(006840)의 아시아나 인수전 참여에 대해 "전략적으로 올바른 선택"이라며 4분기 이익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5만원을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애경그룹이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예상치 기준으로 현금성자산이 4268억원, 순차입금 8092억원, 부채비율 191.3%로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는 아시아나항공 몸값을 지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인수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적격후보자에 포함돼 실사에 참여하게 될 경우 FSC(아시아나항공), LCC(에어부산, 에어서울) 경쟁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제주항공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가 36% 이상 하락했다. 핵심 자회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됐던 점이 주된 요인이었다"면서 "3분기까지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백화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 증가(AK홀딩스 영업이익 전년 대비 79% 예상)가 가능하겠다"며 "업황 부진으로 2년 동안 감익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화학 부문(에이케이켐텍·애경유화)에서의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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