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네팔 상원의장 면담…"경제 교류 노력"

기사등록 2019/09/04 20:04:15

"韓 기술력에 네팔 성실함 접목되면 모두 성장"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2019.09.0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거네스 프러사드 티밀시나 네팔 상원의장을 만나 "한국과 네팔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티밀시나 의장과 면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네팔 국민들의 성실함과 접목되면 한국과 네팔의 경제가 모두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지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나라"라며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원인 중 하나는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 민족성이다. 네팔 국민도 아주 근면하고 성실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밀시나 의장은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성장을 이룬 한국에게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며 "앞으로도 양국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오영훈 한-네팔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고 네팔 측에서는 람 싱 타파 주한네팔대사대리, 켐 라즈 네빨리 상원의원, 우드비르 네빨리 상원의장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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