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서울 강서구 등 6곳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기사등록 2019/09/04 11:44:36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도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진구와 서울 강서구 등 6곳에서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명절을 준비하는 도시 소비자를 상대로 한 판매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 맞이 직거래장터는 앞선 2~3일 부산 진구를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3~4일)에 이어 강서구(4~5일), 양천구·마포구(5~6일), 서울광장(6~9일)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오는 5일 강서구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심민 군수가 직접 찾아가 판매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임실군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15개 업체가 치즈, 육류, 배, 한과, 장류 등 120여 종을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임실군은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앞서 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제9회 전북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에 참여해 도시민들의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치즈와 고추, 배 등 임실군 대표적 농․특산물 외 다슬기, 유과, 조청, 장류, 엑기스류 및 소금 등 50여 품목을 판매해 도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군은 그동안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심 군수는 "매년 추석 맞이 직거래행사 참여를 통해 청정 임실의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거래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로 농가 소득이 더욱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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