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여야, 협상 재개해 조국 청문회 일정 내놓아야"

기사등록 2019/09/03 17:35:36

"자진사퇴, 지명철회 안 한다면 청문회가 차선"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2018.08.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3일 청와대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대해 "여야는 속히 협상을 재개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실 지금까지 드러난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보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후보자나 청와대가 그럴 생각이 없다면 속히 청문회를 여는 것이 차선"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야는 '셀프 기자간담회'와 '반박 기자간담회' 등으로 장외에서 싸우지 말고 인사청문회 일정에 속히 합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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