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사 노동이사제 도입, 국회 논의 결과 따라야"

기사등록 2019/08/26 20:11:11

"금융위·금감원, 상호 독립성 유지하면서 조화롭게 협업해야"

"제3금융중심지 지정, 금추위 권고대로 착실히 준비하길 기대"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회사 노동이사제 도입과 금융감독원 독립성 확보 등 민감한 이슈에 중립적인 입장을 표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서는 착실히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은 후보자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금융회사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금융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여부는 정부 전체의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이라는 큰 틀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만큼, 국회 논의 결과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간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향후 금융공공기관이 도입한 사례를 참고해 주주 및 노사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독립성 확보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을,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의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조화롭게 협업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에서 규정한 금감원의 권한과 기능을 존중하면서 금감원과 수시로 소통하며 금융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서는 "지난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추가지정과 관련해 전북혁신도시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봐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가 금추위에서 권고한 대로 착실히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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