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 이동금연 클리닉 효과 만점

기사등록 2019/08/26 09:08:54 최종수정 2019/08/27 15:28:20

클리닉 참여 군부대 장병 전원 금연

【보은=뉴시스】충북 보은 육군 111보병연대 3대대, 보은군보건소 금연클리닉 담당자에게 감사장 수여.(사진=보은군 제공)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건소(김귀태 소장)가 추진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6일 보은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사회 중심 금연지원서비스의 하나로 올해 육군 111보병연대 3대대와 ㈜한화, ㈜우진플라임, ㈜팩트그룹클로저 시스템즈코리아를 직접 찾아가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금연 클리닉은 단기적인 금연 교육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흡연자에게 6개월 이상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기관의 금연희망자를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직접 찾아가 1대 1 맞춤 상담을 하고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 등 흡연자가 금연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올 2월부터 이동클리닉 서비스를 받는 육군 111보병연대 3대대는 흡연자 중 금연희망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1대 1 맞춤형 클리닉을 진행해 20여 명 모두 6개월간의 금연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노고로 보건소 금연담당자와 금연 상담사가 지난 21일 육군 111보병연대 3대대장(중령 김용휘)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육군 111보병연대 3대대 기형관 중대장은 “보은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라며 “군 보건소 덕분에 마음에만 있었던 금연에 성공해 뿌듯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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