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28일 신곡 '나빠'···싸이 소속사서 첫 싱글

기사등록 2019/08/23 18:05:39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R&B 싱어송라이터 크러쉬(27)가 가수 싸이(42)와 손잡은 이후 처음으로 신곡을 낸다.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에 따르면 크러쉬는 28일 오후 6시 새 싱글 '나빠(NAPPA)'를 공개한다.

 피네이션은 "'나빠'에는 크러쉬가 평소 즐겨 듣는 보사노바 리듬을 접목시켰다"면서 "자신만의 코러스 방식으로 후렴구에 포인트를 줘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귀띔했다.

크러쉬는 2012년 데뷔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프로듀싱 실력도 겸비해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간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세운 아메바컬쳐에서 몸 담았으나, 최근 피네이션이 둥지를 틀었다.

크러쉬는 싸이가 최근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흠뻑쑈 2019'에서 공개한 신곡 '해피어(Happier)'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이 곡은 곧 발매될 싸이 9집에 실린다.

싸이는 올해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가수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가수 현아, 그룹 '펜타곤' 출신 이던, 래퍼 제시 등이다. 아이돌 그룹 제작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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