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에 전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일본 측에 지소미아 종결을 내용으로 하는 외교 공식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 명의로 주한일본대사관에 보내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가 청사에 와 받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지소미아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종료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지소미아는 특정 국가들끼리 군사 기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맺는 협정이다. 한·일 정부는 2016년 11월23일 처음 체결한 뒤 2차례 연장해 왔다.
1년 단위로 연장되는 지소미아는 만료 90일 전 어느 한 쪽이 파기 의사를 통보하면 자동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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