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지난해 5% 성장..."내년초까지 매장 2곳 오픈"

기사등록 2019/08/21 11:55:30

2020년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 '깨워요, 멋진 날!' 발표

광명·고양 이어 기흥·동부산점 오픈



【서울=뉴시스】이케아코리아 팝업 전시공간 '깨워요, 멋진 날!' 오픈 행사. 2019.08.21 (사진=이케아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케아코리아가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연간 총 매장 방문객 850만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이케아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회계년도로 집계된 이케아의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032억원"이라며 "국내 2개 매장의 연간 총 매장 방문객 수는 850만명, 이커머스 채널은 론칭 1년만에 방문객 38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케아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멀티채널 전략을 가속화'를 꼽았다.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광명·고양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2월12일 국내 세 번째 매장인 기흥점을, 내년 1분기 중 서울·경기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재 이케아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도하고 있는 도심형 접점을 2020년 회계연도 중 한국에서도 선보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신규 브랜드 캠페인 '깨워요, 멋진 날'은 2020년 회계연도를 맞아 기획됐다. 홈퍼니싱을 통해 각자의 니즈에 맞는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나은 일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바탕으로 이케아는 올해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인 '침실'을 집중 조명하고, 휴식과 수면을 통해 활기차한 일상을 누리는 '일·삶·잠의 균형'(Work, life and sleep balance)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케아를 찾아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깨워요, 멋진 날'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좋은 잠'을 위한 홈퍼니싱 요소와 이를 반영한 침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시 포토존 해시태그 이벤트, 편안한 잠을 위한 수면테스트 및 상시 워크샵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케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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