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19일 국회 인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6문과 7문 사이 건너편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는 시민이 해당 물체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성인 주먹 크기 정도로 테이프로 감겨있고, 전선줄이 밖으로 나와 있어 폭발물로 의심됐다.

이후 오후 4시57분께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등이 출동해 판독을 진행했고, 경찰과 소방이 주변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체는 결국 폭발물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배터리 같은 것(이라고 한다)"이라면서 "봉지에 싸여 있던 것을 오인하고 신고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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